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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남성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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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혼심리상담센터
댓글 0건 조회 6,274회 작성일 10-12-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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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끙끙 앓지 말고 남성의 전화와 상담하세요.”

- 한국 남성의 전화 이옥이 소장 -

요즘 의 남성고민 한국 최초로 남성들을 위한 전화 상담소, 한국 남성의 전화는 개소된 지 올해로 15돌을 맞이했다. 한국 남성의 전화를 이끌고 있는 이옥이 소장을 만나 요즘 남성들의 고민에 대해 들어보았다.

“부부상담 70% 이상이 부부갈등에 대한 건인데, 그중에서도 ‘아내가출’에 대한 상담이 가장 많아요. 여성의 사회활동이 증가하면서 여성의 의식이 남녀평등 방향으로 크게 변화했어요. 하지만, 그 변화에 남성들의 행동은 못 미쳐주고 있는 게 부부갈등의 가장 큰 원인이죠.”

이 소장은 여성의 사회활동이 증가하면서 남편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해지는데, 대화단절됨으로써 서로 불신이 쌓여, 폭력이 잦아지면서 부부갈등이 상당히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IMF 이후에는 특히 30대 초반 부부의 상담이 상당히 높아졌다. 결혼 1년차 이내로, 애기없는 부부들사이에서, 결혼에 임하는 마음의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남편과 아내의 갈등이 많다. “예전부터 신부교실은 있어 왔지요. 남편들도 신랑교실같이 결혼준비에 대해 교육 받으셔야 원만한 부부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어요”

이 소장은 기독교 상담센터에서 부부상담을 7년간 해오다 남성상담이 부부관계에서 중요한 부분임을 깨닫고, 1995년에 한국남성의 전화를 개설했다. 당시 시대적 여건으론, 가정에서는 여성이 피해자가 된다는 사실이 보편적으로 여겨지던 시절이었다. 그 시절에 남성의 전화를 개설하면서 행여 주위의 ‘오해와 비난’은 사지 않았을까?

“남성들은 흔히 부부문제를 드러내는것을 창피하게 느껴서 속으로 끙끙 앓아요. 당시에 상담을 하러 온 남성들은 그나마 여기 와서 속풀이 한다며 고마워하셨어요. 여성 문제가 곧 남성의 문제지요. 그때부터 남성들에게 가정에서 양성평등을 실천하는 게 모두가 행복한 길임을 인식시켰어요.(웃음)”

 

위기의 시대’를 사는 남성들을 향한 조언, '가족을 사랑하는 속마음을 표현하라'

그녀는 \"남성의 전화, 여성의 전화로 ‘분리’ 시각으로 남성의 전화를 개설한 게 아니라, 가정에서 ‘피해자’로 놓여있는 입장에 주목하여, 서로 잘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무료 상담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상담을 해오면서 남성도 가정 폭력의 피해자의 입장에 있는 사례들도 접했다. 또, 그녀는 상담을 원하는 남성들 중 상당수가 진심으로 가정을 지키길 원하며 후회하는 남성들이 꽤 있었다고 전한다.

“여성이나 남성이나 가정폭력의 피해자들 중 대다수가 소극적인 성격을 가진 분들이 많아요. 가정이 파탄되는 걸 원치도 않아, 배우자의 폭력을 참아요. 아내의 폭력을 당하는 남편분들의 사례도 더러 있었어요.” 그녀는 가정 폭력의 해결을 위해선, 무엇보다 서로간에 원활한 대화가 제일이라고 조언한다.

이 소장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상담 사례는 아내에게 이혼요구를 당해서 상담을 하러 왔던 남편이 ‘가정을 지켜야겠다’는 굳은 의지로 1년간 꾸준히 상담을 받고, 스스로 변화돼 결국 아내를 집으로 돌아오게 한 경우다. 그녀 자신에게도 남성들과의 상담이 그녀의 남편이나 아들과의 관계를 위해 노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전문 상담가로서, ‘위기의 시대’를 사는 남성들에 대한 조언을 청했다. “이제 남성들이 가정에서 권위를 내세우는 시대는 지났어요. 아내와 자녀에게 인정받는 아버지가 되어야 해요. 가족과 대화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세요. 한국 남편들은 속마음으로는 아내를 사랑하는데 그 표현을 못해요. 사랑을 표현하고, 아내를 배려해 주세요.”

 

◎ 글/장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