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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환각과 불륜의 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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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팅-환각과 불륜의 늪 ........
인터넷 세상이 되면서 그에 따른 역기능으로 채팅으로 인한 탈선, 불륜이 사회 저변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필자는 2~3년 전부터 인터넷 채팅으로 인한 탈선, 불륜 상담을 하고 채팅 현장을 조사하면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채팅을 시작한 지 3개월 이상 된 100명의 가정주부들을 설문조사한 적이 있었다. 응답자 모두가 채팅을 통해 애인 또는 이성 친구를 두고 있다고 말했고, 이미 대화 남성을 만난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45명, 말할 수 없다는 응답자는 36명으로 나타났다. 100명 중 81명이 채팅을 통해 이성을 만난 것으로 추정됐다. 도무지 상상이 가지 않는 수치였다.
우리는 대개 일부 건전하지 못한 사람들만 채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클럽이라는 채팅 사이트의 회원 수가 1820만명(2002년 12월 현재)을 넘고 있다. 성인(13~55세) 3500만명의 50%를 웃도는 숫자다. 채팅 사이트 하나만도 이러한 데 무려 1만개가 넘는 채팅 사이트가 있다니 이건 무얼 말하는가? 인터넷이용자 대다수가 채팅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실정이 이런데도 설마 내 아내는, 내 남편은 안 하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다. 본 단체의 조사 결과, 주부의 90%가 배우자 몰래 채팅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채팅이 무슨 문제인가?
한국남성의전화, 한국정보문화센터 조사에서 채팅하는 주부 44.2%가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실제 우리가 조사한 자료를 보더라도 채팅에 있어 기혼자일 경우 반드시 불륜이 100% 따르게 돼 있었다. 왜 채팅을 하면 가정과 자녀가 있는 주부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불륜의 늪에 빠질까? 그것은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채팅 자체가 문제였다.
우리가 조사한 중요한 이유 몇가지만 언급하면
첫째- 환각성 때문이다. 채팅 공간에 들어가면 곧바로 환각 상태에 취하게 된다. 본인은 자 각하지 못하지만 이는 마치 술이나 마약에 취하는 것과 같다. 여성들, 특히 가정주부 에게 환각이 강하게 일어난다. 기분이 아주 좋아지고 힘이 생기며 이성이 마비된다. 이런 상태에서 수많은 이성과 은밀한 공간에서 만나 대화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겠 는가? 환각 속에서 황홀한 연애 감정이 일어나고 결국 불륜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 었다.
둘째- 채팅 공간에선 도덕성이 무너진다. 조사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평소에는 상상도 하 지 못하던 말과 행동을 채팅할 때는 하게 된다며 자기가 마치 두 사람인 것 같다고 했다. 유혹적인 이야기를 듣고, 배우자 모르게 이성 친구를 두어도 사이버세계라고 인 식하기 때문에 죄의식을 갖지 않는다. 정신과 전문의 김병후 박사는 이런 도덕성 상 실은 현실 세계로 이어져 쉽게 탈선으로 나간다고 했다.
셋째- 강한 중독성이 있기 때문이다. 채팅이 문제가 있다고 인식해도 급속한 중독성으로 통 상 2~3개월 동안 깊이 빠져들고 스스로 끊기가 어렵다. 그동안 사람이 변하면서 자 신도 상상치 못하던 탈선을 하게 되는 것이었다.
우리는 이제 인류 역사상 가장 무서운 파괴력을 가진 인터넷을 집안에 두고 있기에 이 무서운 폭탄으로 부터 가족을 보호하는 장치를 해야 한다. 가스에 안전밸브를 부착하듯 인터넷도 안전장치를 해야 한다.
가정적 안전장치로 배우자가 화면저장 기능이 있는 음란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된다. 화면 저장 기능이란 인터넷 사용내용을 분 단위로 사진 촬영해주는 것으로 인터넷 사용 후에 사용 장면을 설치자가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이것은 감시하는 것이 아니다. 환각이 있고 중독이 있어 한번 빠지면 나올 수 없는 늪이므로 위험에서 가족을 보호하는 것이다.
또 제도적으로는 모든 사이트의 회원 가입을 실명제로 하고 채팅공간에 본명, 주소, 나이를 공개하는 것이다. 채팅에서 중독, 음란, 불륜은 비밀성에서 시작된다. 이 비밀성을 제도적으로 깨뜨림으로써 건전한 인터넷 공간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金英淑/한국사이버중독 예방센터 소장)
남성의전화.com / 남성의전화
인터넷 세상이 되면서 그에 따른 역기능으로 채팅으로 인한 탈선, 불륜이 사회 저변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필자는 2~3년 전부터 인터넷 채팅으로 인한 탈선, 불륜 상담을 하고 채팅 현장을 조사하면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채팅을 시작한 지 3개월 이상 된 100명의 가정주부들을 설문조사한 적이 있었다. 응답자 모두가 채팅을 통해 애인 또는 이성 친구를 두고 있다고 말했고, 이미 대화 남성을 만난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45명, 말할 수 없다는 응답자는 36명으로 나타났다. 100명 중 81명이 채팅을 통해 이성을 만난 것으로 추정됐다. 도무지 상상이 가지 않는 수치였다.
우리는 대개 일부 건전하지 못한 사람들만 채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클럽이라는 채팅 사이트의 회원 수가 1820만명(2002년 12월 현재)을 넘고 있다. 성인(13~55세) 3500만명의 50%를 웃도는 숫자다. 채팅 사이트 하나만도 이러한 데 무려 1만개가 넘는 채팅 사이트가 있다니 이건 무얼 말하는가? 인터넷이용자 대다수가 채팅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실정이 이런데도 설마 내 아내는, 내 남편은 안 하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다. 본 단체의 조사 결과, 주부의 90%가 배우자 몰래 채팅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채팅이 무슨 문제인가?
한국남성의전화, 한국정보문화센터 조사에서 채팅하는 주부 44.2%가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실제 우리가 조사한 자료를 보더라도 채팅에 있어 기혼자일 경우 반드시 불륜이 100% 따르게 돼 있었다. 왜 채팅을 하면 가정과 자녀가 있는 주부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불륜의 늪에 빠질까? 그것은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채팅 자체가 문제였다.
우리가 조사한 중요한 이유 몇가지만 언급하면
첫째- 환각성 때문이다. 채팅 공간에 들어가면 곧바로 환각 상태에 취하게 된다. 본인은 자 각하지 못하지만 이는 마치 술이나 마약에 취하는 것과 같다. 여성들, 특히 가정주부 에게 환각이 강하게 일어난다. 기분이 아주 좋아지고 힘이 생기며 이성이 마비된다. 이런 상태에서 수많은 이성과 은밀한 공간에서 만나 대화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겠 는가? 환각 속에서 황홀한 연애 감정이 일어나고 결국 불륜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 었다.
둘째- 채팅 공간에선 도덕성이 무너진다. 조사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평소에는 상상도 하 지 못하던 말과 행동을 채팅할 때는 하게 된다며 자기가 마치 두 사람인 것 같다고 했다. 유혹적인 이야기를 듣고, 배우자 모르게 이성 친구를 두어도 사이버세계라고 인 식하기 때문에 죄의식을 갖지 않는다. 정신과 전문의 김병후 박사는 이런 도덕성 상 실은 현실 세계로 이어져 쉽게 탈선으로 나간다고 했다.
셋째- 강한 중독성이 있기 때문이다. 채팅이 문제가 있다고 인식해도 급속한 중독성으로 통 상 2~3개월 동안 깊이 빠져들고 스스로 끊기가 어렵다. 그동안 사람이 변하면서 자 신도 상상치 못하던 탈선을 하게 되는 것이었다.
우리는 이제 인류 역사상 가장 무서운 파괴력을 가진 인터넷을 집안에 두고 있기에 이 무서운 폭탄으로 부터 가족을 보호하는 장치를 해야 한다. 가스에 안전밸브를 부착하듯 인터넷도 안전장치를 해야 한다.
가정적 안전장치로 배우자가 화면저장 기능이 있는 음란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된다. 화면 저장 기능이란 인터넷 사용내용을 분 단위로 사진 촬영해주는 것으로 인터넷 사용 후에 사용 장면을 설치자가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이것은 감시하는 것이 아니다. 환각이 있고 중독이 있어 한번 빠지면 나올 수 없는 늪이므로 위험에서 가족을 보호하는 것이다.
또 제도적으로는 모든 사이트의 회원 가입을 실명제로 하고 채팅공간에 본명, 주소, 나이를 공개하는 것이다. 채팅에서 중독, 음란, 불륜은 비밀성에서 시작된다. 이 비밀성을 제도적으로 깨뜨림으로써 건전한 인터넷 공간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金英淑/한국사이버중독 예방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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